이 지점에서, 나는 건축물들을 통과하는 파장 혹은 진동은 오랜 시간 조금씩 건축물에 영향을 주며, 쌓여 간다 고 가정하였다. 과거의 어느 순간부터 현재까지 건축물에 머물고 있었던 쌓여진 파장을 측정한다. (파동이 일어나는 시간과 공 간의 기준은 연구하는 건축물의 선정에 따라 지정되어지며, 그 건축물이 갖는 역사적 사건 따라 방법을 달리할 계획이다.) 시간의 흐름이 정지된 상태에서 반복되는 모양을 주기적으로 보이는 파동이 일어나는 지점을 사진으로 담아 함 께 보여주고자 한다. (사진의 촬영시간도 파동을 일으키는 파장을 담는 시간과 동일하게 하려한다.)